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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38

케이팝 가사 노하우 : 감정을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 프로 작사법 (2) 평범한 가사를 특별하게 만드는 7가지 전문가 기법 “눈물 대신 유리잔을 부딪혀라. 슬픔은 깨진 유리 조각처럼 더 선명하게 울린다.”멜로디 위에 이야기를 얹어 리스너의 심장을 울리고 싶은 케이팝 작사 지망생 여러분, 가사 속 감정은 직접 쓰는 것보다 행동·상황·감각으로 ‘보여주는’ 것이 훨씬 강력합니다. 마치 수채화의 그러데이션처럼, 구체적인 디테일을 쌓아가면 청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입체적 세계가 열립니다. 왜 ‘보여주는 글쓰기’인가?공감의 깊이: “나는 외롭다”보다,“시계 초침만 유난히 크게 들려오는 방 안을 맴돌았어”라는 장면이 청자를 그 순간으로 데려갑니다.신선한 언어: 흔해빠진 감정어 대신 행동과 사물을 활용해 독창성을 불어넣습니다.몰입감 상승: 가사를 듣는 순간, 리스너가 주인공의 심리에 직접 뛰.. 2025. 4. 19.
스토리가 없는 가사를 쓰지 말라! - 작사가 지망생을 위한 좋은 가사 쓰는 법 공감되는 좋은 가사 잘 쓰고 싶다면? 먼저, 스토리부터 써라!요즘 K-POP에서 가장 중요한 작사 트렌드는 바로 "스토리텔링"입니다. 단순히 멜로디에 맞춰 예쁜 말만 줄줄 늘어놓는 시대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감동을 주고, 공감을 얻고, 팬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사는 반드시 하나의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 왜 스토리가 중요한가요?1. 공감 포인트를 만든다팬은 단어에 반응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에 반응합니다.실연 이야기든, 청춘의 방황이든, 혹은 판타지 세계의 짝사랑이든…스토리가 있는 가사는 '내 얘기 같아'라는 감정을 만들어줍니다. 2. 킬링파트가 자연스럽게 생긴다작사는 구조 싸움입니다. 스토리를 기반으로 구성하면후렴, 브릿지, 벌스마다 할 말이 분명해지고,그래서 듣는 이의 기억에 확! 박히는 문장이 .. 2025. 4. 7.
작사학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작사법 - (1) 감정의 GPS : 가사의 비밀 지도 가사는 감정의 GPS, 그리하여 길을 잃게 만드는 예술 "가사는 감정의 GPS다. 목적지는 알려주되, 길을 잃게 해야 한다."우리가 노래를 통해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리고 싶다면, 단순히 "아프다" "눈물이 난다"는 직접적 감정의 표현 대신, 때로는 감정의 복잡한 지도와도 같은 장면들을 펼쳐 보여주는 게 필요합니다.감정의 3D, 구체적인 이미지로 풀어내기1. 추상적인 감정을 구체화하기단순한 이별의 아픔 대신, 다음과 같이 표현해 보세요:❌ 원초적 표현: "너 떠나가서 너무 아파"⭕ 구체적 표현:우산도 없이 네 집 앞에 서있었어.문 사이로 스며드는 빗소리가내 눈물보다 시끄러웠지 여기서 공간(집 앞), 소리(빗소리), 물리적 행동(우산 없이 서 있음)이 어우러져 감정을 3차원으로 만들어 냅니다.청자는 이 장면.. 2025. 3. 23.
클래식이 처음이라면? 당신을 사로잡을 10개의 명곡 가이드 - 초보자를 위한 완벽 안내서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케이팝 프로듀싱을 오랜 시간 동안 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케이팝 만큼 클래식도 많이 들어보고자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공부를 하는 겸 가끔은 클래식 이야기도 나눠볼까 생각이에요.혹시 여러분은 클래식 음악이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지시는지요 ? 클래식 관련한 첫 글인 만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10개의 매력적인 명곡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각 곡에는 재미있는 뒷이야기와 감상 포인트를 함께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차모차르트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베토벤 - '엘리제를 위하여'비발디 - '사계' 중 '봄'드보르작 - '신세계로부터'쇼팽 - '즉흥환상곡'차이콥스키 -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파헬벨 - '캐논'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모차르트 -.. 202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