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 스토리가 없는 가사를 쓰지 말라! - 작사가 지망생을 위한 좋은 가사 쓰는 법 공감되는 좋은 가사 잘 쓰고 싶다면? 먼저, 스토리부터 써라!요즘 K-POP에서 가장 중요한 작사 트렌드는 바로 "스토리텔링"입니다. 단순히 멜로디에 맞춰 예쁜 말만 줄줄 늘어놓는 시대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감동을 주고, 공감을 얻고, 팬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사는 반드시 하나의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 왜 스토리가 중요한가요?1. 공감 포인트를 만든다팬은 단어에 반응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에 반응합니다.실연 이야기든, 청춘의 방황이든, 혹은 판타지 세계의 짝사랑이든…스토리가 있는 가사는 '내 얘기 같아'라는 감정을 만들어줍니다. 2. 킬링파트가 자연스럽게 생긴다작사는 구조 싸움입니다. 스토리를 기반으로 구성하면후렴, 브릿지, 벌스마다 할 말이 분명해지고,그래서 듣는 이의 기억에 확! 박히는 문장이 .. 2025. 4. 7. 작사학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작사법 - (1) 감정의 GPS : 가사의 비밀 지도 가사는 감정의 GPS, 그리하여 길을 잃게 만드는 예술 "가사는 감정의 GPS다. 목적지는 알려주되, 길을 잃게 해야 한다."우리가 노래를 통해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리고 싶다면, 단순히 "아프다" "눈물이 난다"는 직접적 감정의 표현 대신, 때로는 감정의 복잡한 지도와도 같은 장면들을 펼쳐 보여주는 게 필요합니다.감정의 3D, 구체적인 이미지로 풀어내기1. 추상적인 감정을 구체화하기단순한 이별의 아픔 대신, 다음과 같이 표현해 보세요:❌ 원초적 표현: "너 떠나가서 너무 아파"⭕ 구체적 표현:우산도 없이 네 집 앞에 서있었어.문 사이로 스며드는 빗소리가내 눈물보다 시끄러웠지 여기서 공간(집 앞), 소리(빗소리), 물리적 행동(우산 없이 서 있음)이 어우러져 감정을 3차원으로 만들어 냅니다.청자는 이 장면.. 2025. 3. 23. 클래식이 처음이라면? 당신을 사로잡을 10개의 명곡 가이드 - 초보자를 위한 완벽 안내서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케이팝 프로듀싱을 오랜 시간 동안 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케이팝 만큼 클래식도 많이 들어보고자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공부를 하는 겸 가끔은 클래식 이야기도 나눠볼까 생각이에요.혹시 여러분은 클래식 음악이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지시는지요 ? 클래식 관련한 첫 글인 만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10개의 매력적인 명곡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각 곡에는 재미있는 뒷이야기와 감상 포인트를 함께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차모차르트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베토벤 - '엘리제를 위하여'비발디 - '사계' 중 '봄'드보르작 - '신세계로부터'쇼팽 - '즉흥환상곡'차이콥스키 -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파헬벨 - '캐논'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모차르트 -.. 2025. 1. 2. 에드 시런 ‘Under the Tree’(댓크리스마스 OST) 겨울의 양면적 가사 해석 여러분의 겨울은 어떠세요?이제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와서 들뜨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있는 계절이 겨울인데요.거리에 빛나는 불빛과 따뜻한 캐롤이 가득한 이 계절에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공허함도 함께 있는 거 같습니다. 최근 발매 된 에드 시런(Ed Sheeran)의 신곡 ‘Under the Tree’는 그런 양면적 감정을 정교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That Christmas(댓크리스마스)’의 삽입곡으로 제작된 이 곡은 단순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넘어, 사랑과 상실, 그리고 인간적 연결의 본질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음악, 영화,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깊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That Christmas(댓크리스마스)’ : 크.. 2024. 12. 10. 작사하는 방법 - 유치하지 않은 노랫말 공감되는 가사쓰기 노하우 유치하지 않은 가사가 되기 위해서 : 작사가 지망생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작사가를 꿈꾸는 여러분, "유치하지 않다"는 어떤 의미일까요? 단순히 어려운 단어를 나열하거나 복잡한 표현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으로 유치하지 않은 가사는 감정을 섬세히 담아내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있습니다. 때로는 단순함 속에서 더 깊은 감동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유치하지 않은 가사를 쓰기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과 실질적인 팁을 함께 나눠 보겠습니다. 목차유치한 가사가 되는 원인 분석감정을 우아하게 표현하는 법공감을 자아내는 언어의 선택성장하는 작사가가 되는 법대중성을 고려한 실전 팁작사법 - 유치한 가사가 되는 원인 분석"유치하다"는 평가는 흔히 다음과 같은 .. 2024. 11. 25. 사랑, 죽음, 그리고 삶의 초월적 서사 - Die With A Smile 철학적 가사 해석 레이디 가가 브루노 마스의 'Die With A Smile' 리뷰 및 가사 분석브루노 마스와 레이디 가가. 정말 이름만 들어도 귀를 사로잡는 이 두 거물이 함께 불러낸 Die With A Smile은 단순한 노래 이상의 울림을 선사한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초월하며, 철학적 깊이를 가지고 이 곡은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아 뒤흔들어 버리고 있다. 이번 글을 통해 가사에 숨겨진 메시지를 해부하고, 음악적, 문학적, 철학적 관점에서 이 곡이 왜 현대의 서사시로 불릴 만한지 깊이 파헤쳐 보고자 한다. 사랑과 유한성 : 불멸을 꿈꾸는 순간"Wherever you go, that's where I'll follow." 가사의 시작은 마치 사랑의 맹세처럼 들리지만, "Nobody's pro.. 2024. 11. 16. 작사법 기초 : 아이디어를 찾아 창의적인 노랫말로 발전시키기 노래 가사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아이디어입니다. 생각해 보면, 아이디어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에 널려 있지만 그걸 멋진 노랫말로 풀어내는 건 또 다른 이야기죠.이번 글에서는 작사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매력적인 노랫말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1. 아이디어의 원천 찾기 : 노랫말의 일상에서 시작이 됩니다아이디어라고 해서 거창하고 비범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사실, 작사의 매력은 평범한 일상에서 깊은 주제를 끌어내는 데 있죠. 우리의 일상을 더욱 날카롭게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다면 누구나 진솔하고 매력적인 가사를 써낼 수 있습니다.1) 자기 경험에서 끌어내기가장 진솔한 이야기는 늘 자기.. 2024. 11. 12. 현직 프로듀서의 K-POP 작사법 : 그냥 쉽게 쓰세요! 시대 변화와 K-POP 작사의 이해최근 BLACKPINK의 ROSÉ가 Bruno Mars와 함께 "APT."란 곡을 발매하였죠. 최근 1억뷰를 넘어서며 정말 핫합니다.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 곡이 보여주고 있는 패러다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K-POP 작사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좋은 가사'에 대해 또 한 번 생각해보게 합니다.특히 MZ세대의 소비 패턴과 SNS 상에서의 바이럴 현상을 고려할 때, 작사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K-POP은 이제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작사 과정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반영되어야 하는게 필요하죠. 사실 많은 작사가나 지망생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과연 '좋은 노랫말 이란 게 무엇인가?"일 겁니다. 제가 이.. 2024. 10. 24.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영원한 감동의 탄생 배경과 감상 팁 어느 순간, 익숙하게 들려오는 선율이 마음을 어루만질 때가 있죠. 마치 오래된 추억처럼, 또는 영화 속 감동적인 장면에서 흐르던 음악처럼. 이 곡은 바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입니다. 때로는 우아한 레스토랑의 배경음악으로, 혹은 마로니에의 노래 ‘칵테일 사랑’의 가사 속에서 우리의 일상에 녹아들기도 했습니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 주며"라는 가사처럼, 이 곡은 단순한 클래식을 넘어 대중문화의 일부가 되었죠. 하지만, 어떻게 이 협주곡은 2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그 비밀을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모차르트의 위대한 도전과 탄생 배경1785년 3월 9일,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이 협주곡이 처음 울려 퍼졌습니다. 당시 모차르트는 .. 2024. 10. 18. 이전 1 2 3 4 5 다음